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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어원

by 커피의행복 2025. 2. 20.

커피의 어원
커피의 어원

 

 

커피의 어원 

 

“커피”라는 단어는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의 남서부 “카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커피의 아랍어 명칭 까후와(قَهْوَة)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존재한다.

 

아랍어의 까후와는 ‘배고픔을 줄이다’라는 의미의 ‘까히야’의 변화형으로, 원래 와인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와인과 유사한 각성효과가 있는 커피에도 붙여졌다고 한다.

아랍어 까후와는 오스만 투르크어 kahve로 흘러 들어갔고, 거기서 유럽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차입해 갔다(이탈리아어 caffè, 프랑스어 café, 독일어 Kaffee, 영어 coffee).

 

한국엔 언제 커피가 들어왔나?

 

한국어 단어 “커피”는 영어 coffee에서 온 말이다.

커피가 들어왔던 개화기 당시, 한자로 가배(珈琲) 가비, 혹은 가배다, 가배차, 가비차 등으로 사용하거나 원음을 그대로 코오피, 코피로 사용하고, 공적인 문서들에는 커피, 가배, 신문 등지에서는 코오피, 카피차, 가피차, 양차 등으로 사용한 것을 찾을 수 있다.

검은 색감과 쓴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고 하여, 또 서양에서 왔다고 해서 '양탕국'으로 불리기도 했다.

'양탕국'은 한때 민간에서 흔히 불렸던 커피의 호칭이었으나 '가배'와 '양탕국' 모두 '커피'라는 단어에 밀려 사어가 되었다.

한편, 커피가 발견된 에티오피아에서는 “분나”(Bunna)라고 부른다.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는 우리말로 커피박(-剝)이라 하고 영어권에서는 커피퍽(coffee puck)이라 한다.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는 표현 "coffee break"은 1952년에 처음 발견된다.

'커피포트'라는 용어는 1705년에 등장한다.